2020년 12월 CEO’s Letter – 연말 인사

227

안녕하세요. (주)두물머리의 천영록 대표입니다.

올 한 해 두물머리의 투자자문을 믿고 함께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두물머리 팀을 처음 꾸린지도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오랫동안 저희와 함께해 주신 고객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간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신 덕분에 앞만 보고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지만, 그 이전에 저희가 여러분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또 함께해 나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2020년은 가히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불안 불안 올라가던 증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빠른 속도로 하락하였으나,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불같이 솟아올랐습니다.
불확실성은 높고, 불안과 혼란도 가중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들이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총체적으로 보면, 전 세계적으로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 대응해야 했던 힘든 한 해가 아니었나 합니다.

한편,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올해 주식 거래 활동 계좌는 20%가 급증하여 3,500만 개로 늘어났고,
연초 30조 원도 채 안 되던 증시 대기 자금(투자자 예탁금)은 최근 6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2020년 개인의 주식 순매수액만 64조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자녀들의 계좌를 열어 투자를 가르쳐주는 사례도 늘었습니다.
혹자는 이런 현상에 우려를 비추기도 했지만,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적으로
시장의 출렁임을 나의 편으로 만들고자 하는 관점만 유지한다면 저는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격동의 시기 속에서도 저희는 투자에 있어
‘장기적인 시각’, ‘큰 위험은 피해 가는 것’, ‘큰 트렌드는 쫓아가는 것’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투자를 장기적으로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보수적이면서도 시류를 활용하는 자문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위기 시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원금을 지키고,
추세에는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투자 비중을 늘려가려고 합니다.

올해 두물머리에서 제공한 투자 상품들은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거대한 트렌드를 안전하게 잡으려고 한다는 점에 그 공통점이 있습니다.
2020년이 미국 주식 일변도의 상승장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전 세계 자산군으로 그 상승세가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더 크고 새로운 트렌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탄탄한 자산 배분을 토대로 다양한 기회를 위성 전략으로 활용함으로써,
좋은 수익률로 연결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가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단순한 펀드 상품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30명에 가까운 저희 팀이 에너지를 쏟고 있지만,
아직 고객 한 분, 한 분이 처한 상황에 맞게 개인화된 자문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지는 못한 것 같아 반성이 됩니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규제와 환경에 치이는 부분도 적잖이 있습니다.

저희의 꿈은 모든 고객 개개인에게 PB센터를 월등히 뛰어넘는
최적의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하나 둘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의 여러 순간들을 두물머리와 함께해 주신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랫동안 저희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천영록 드림